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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공부

[교육심리] 청소년 발달 이론 (1) 성격 발달: 마샤

by 효주나무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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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발달 이론 (1) 성격 발달: 마샤

  지난 포스팅까지는 아동 발달 이론에 대해서 작성을 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팅부터는 '청소년 발달'에 대해서 작성을 하고자 합니다. 교육심리 포스팅을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아동 발달 이론에 대해서만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공부를 하다보니 '아동'의 연령대로 설명하지 않고 '청소년'의 연령대로만 설명한 학자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 학자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이번 포스팅은 그 중, 마샤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마샤는 프로이트, 에릭슨과 더불어서 '성격 발달'과 관련하여 많이 언급되는 학자입니다. 프로이트의 경우는 구순기(0~2세), 항문기(2~4세), 남근기(4~6세), 잠복기(6~12세), 생식기(12세~) 단계로, '아동'의 발달에 좀 더 설명을 치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은  딱히 아동이나 청소년의 발달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전 생애'의 발달에 대해 골고루 다루었었죠. 성격 발달 이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걸까요? 마샤는 에릭슨의 '청소년기'의 '정체감'에 대해 집중하여 설명하는 학자입니다. 
 


  마샤는 자아 정체감을 형성과 관련하여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2가지였는데요. '자신이 나아갈 인생 뱡향을 적극적으로 탐색 하였는가?', '자신의 인생 방향을 선택하고 실천하는가?'입니다. 이 기준들은 결국 진로 선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정체성 혼란 유형입니다. 자신의 인생 방향에 대해서 탐색하지도 않고, 선택하거나 실천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 자존감이 낮고 충동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다음으로, 정체성 유실 유형입니다. 자신의 인생 방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탐색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상황, 환경에 의해 선택하고 실천은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선택과 실천에 따른 성과물을 얻기란 힘들게 되겠죠. 얻더라도 크게 기쁘지는 않을 것이고요. 
 


  이어서, 정체성 유예 유형입니다. 자신의 인생 방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탐색하기는 하지만, 어떤 것을 해야 할지에 대해 선택하고 실천은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시기는 어떻게 보면 '방황'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러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이어가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체성 성취 유형입니다. 자신의 인생 방향을 적극적으로 탐색하여 선택하고 실천하는 상황이죠. 이는 당연히 높은 자존감 형성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마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20세 이전만 해도 정체성 '혼란'과 '유실' 유형이 많았지만, 20세 즈음을 넘어가면서는 정체성 '성취' 비율이 '혼란'과 '유실' 비율보다는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반드시 20세에 정체성 '성취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끊임없이 자신의 인생 방향을 탐색하고 선택, 실천하면서 정체성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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