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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공부

[교육심리] 아동 발달 이론 (4) 사회성 발달: 셀만

by 효주나무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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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발달 이론 (4) 사회성 발달: 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셀만의 이론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임용 공부할 때 셀만을 못 본 것 같은데, 교육학 공부를 하다보니까 '셀만'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셀만은 연령에 따른 아동들의 '사회적 조망 수용 능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사회적 조망 수용 능력이란 자신과 타인을 구별하여 각각의 입장을 이해하고, 행동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중심적 미분화 조망 단계, 사회정보적 조망 단계, 자기반성적 조망 단계, 제 삼자 조망 단계, 사회적 조망 단계로 구분됩니다.  

 

  3~6세에 해당하는 0단계인 자기중심적 미분화 조망 단계의 경우, 자신과 타인의 입장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지만 그들의 기분 정도는 이해하는 수준입니다. 6~8세에 해당하는 1단계인 사회정보적 조망 단계에 들어서면서는 자신과 타인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8~10세인 2단계 자기반성적 조망 단계에서부터 상대방의 입장,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즉, 역지사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후 10~12세인 제 삼자 조망 단계에서는 나와 상대방의 입장뿐만 아니라, 중립적인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려할 수 있게 됩니다. 

 

  청소년기에서 성인기에 해당하는 4단계 사회적 조망 단계에서는 여러가지의 중립적인 입장들을 고려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법률과 도덕은 나와 타인 사이의 여러 중립적인 입장들을 바탕으로 합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지요. 

 

  피아제의 이론과 비교해서 보면, 구체적 조작기와 자기반성적 조망 단계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8~10세에 해당하는 이 시기에 학생들은 학급에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보는 훈련을 많이 합니다.

 

  이어서 형식적 조작기에는 제 삼자 조망 단계와 관련지어 볼 수 있습니다. 10~12세 시기는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한 단계로 나아가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갔다고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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