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론] 영어 교육론 (1) 언어 습득 이론: 제 1 언어 습득 이론

 

제 1 언어 습득 이론

  영어 교육론에서 특히나 강조되는 언어 습득이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임용 시험에서 영어 교과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학습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제일 잘 외워지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공부를 한 후, 저의 이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는 글이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주세요. 

 

  언어 습득 이론은 "모국어" 습득을 기반으로 하는 제 1언어 습득 이론과 "외국어" 습득을 기반으로 하는 제 2언어 습득이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제 1언어습득이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 1언어습득 이론에서는 '행동주의', '생득주의', '구성주의'가 있습니다. 

 

  '행동주의'에서는 언어의 "습득"에 관심을 두고 이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입니다. 행동주의는 언어습득이론뿐만 아니라 교육론에서 기본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것이죠. Stimulus(자극)-Response(반응)-Reinforcement(강화)-Repetition(반복)가 기본 과정입니다. 이때 앞의 두 단계는 조건화(Conditioning)와, 뒤의 두 단계는 습관화(Habitation)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어디에서 일어나느냐하면 바로 environment(환경)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생득주의'는 언어는 "왜" 습득이 되는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우리 뇌에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 LAD를 통해 Universal Grammar(보편적 문법)을 습득한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구성주의'는 언어가 "어떻게" 습득이 되는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입니다. 구성주의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하나는 Cognitive construction(인지적 구성주의), 또 하나는 Social construction(사회적 구성주의)입니다. 사실 후자의 경우에는 제 2언어 습득 이론으로 다루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제 1언어 습득이론으로 묶어서 보고자 합니다. 

 

  구성주의 자체는 Interaction(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언어 습득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 때, 인지적 구성주의에서는 Object(대상)과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개인의 인지적 사고과정을 거쳐 언어 습득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구성주의에서 많이 언급되는 Assimilaiton(동화)와 Accommodation(조절)을 바탕으로 Equilibrium(평형화), Adaptation(적응)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사회적 구성주의는 Socail interaction(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언어습득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바, 협동학습(cooperative learning)을 강조합니다. 참고로, 사회적 구성주의의 대표적인 학자 비고츠키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작성한 바가 있습니다. 사회적 구성주의에서는 private speech(사적 언어)가 inner speech(내적 언어)와 social speech(사회적 언어)로 분화되어 발전된다고 보았는데요. 이를 위해 교사는 적절한 Scaffolding(비계)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그에 따라 Actual development(실제 발달 영역, self-regulation)에서 비계를 제공하여 ZPD(Zone of proximal development, 근접 발달 영역, obect-regulation)을 거쳐 Potential development(잠재 발달 영역, other-regulation)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니까요. 

 

  이어서 제 2언어 습득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