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생각]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 느낀 점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느낀 점

 오늘은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 느낀 바를 간단하게 써 보고자 합니다. 요 근래 제 생활이 단조로운데, 제 블로그에 적은 숫자나마 꾸준히 방문자 수가 찍히는 재미로 살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몇백명씩 매일 방문자수가 찍힌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도 한 분이라도 매일 누군가가 제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는 게 아직까지도 신기하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사실 몇 년 전에 한 번 다음 블로그를 시작한 적이 있었는데, 돈을 벌기 보다는 단순히 '기록용'으로 시작했던 것이라 꾸준하게 쓰지 못했고 다음 블로그의 폐쇄와 함께 제 블로그는 어느 순간 사라졌었죠. 이 블로그 역시 처음 시작은 '기록용'이었다가, 이왕 하는 것 애드센스 한 번 신청해 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 애드센스를 한 번에 통과하고 나니 수익형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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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많이 써 보라는 말들을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그게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점차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보면서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특성을 파악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단순히 이러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지만 제가 기록용으로 쓰고자 했던 글들은 비공개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과 다른 방향성으로 흘러가게 되었지만 뭔가 기분이 좋았어요. 블로그의 방향성이 잡히는 것 같았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초보 블로거들은 일단 잡다한 주제를 시작해 보고, 점차 한 두가지 주제로 가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 주셨는데 그렇게 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예요. 그렇지만 아직 수익은 나지 않습니다, 하하. 돈 버는 게 쉽지는 않지만, 블로그 운영은 해 봄직한 게, 초기 자본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시간이 들어가지만, 글을 쓰면서 스스로가 자기 계발하는 느낌이 있는 터라 그렇게 낭비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제가 주절주절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그럴수도...) 

 

  수익에 관해서는 지난 1월에 쓴 포스팅에 추가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 때 페이지 수와 노출 수가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고 하였는데, 그 뿐만 아니라 제 페이지 rpm, 노출 rpm이 너무 낮은 것도 한 몫 하더라구요. 저는 이것 때문에 처음에 제 블로그가 스마트 프라이싱에 걸린 줄 알았어요. 스마트 프라이싱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돈을 내고 광고송출하는 광고주를 위해 좋지 않은 블로그에 송출되는 광고 단가를 구글이 임의대로 낮추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스마트프라이싱에 걸렸다고 속단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들이 있어서 지켜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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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블로그스팟도 얼마 전 시작했고, 애드센스까지 통과하였는데요. 블로그스팟에서는 사생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단 한 분도 제 글을 읽지 않으시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편하게 글 쓰고 있습니다. 사생활 작성용이기는 하지만, 애드센스를 신청한 이유는 단 한 가지 입니다. 사람 일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이예요. 에세이 관련해서는 '브런치'가 더 좋은 플랫폼인 것 같긴 하지만 좀 더 고민해 보고 브런치 글 쓰는 것도 생각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스팟은 좀 더 제 개인적인 상황이 좋아지면, 적극 홍보해볼까 해요. 뭐 사실 제 티스토리 블로그도 지금 홍보는 안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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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일단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일단 시작하면 애드센스 따는 것도 저는 크게 어렵다고 보지 않아요. 문제는 어떤 주제로 글을 쓸 지가 고민인데요. 글 주제를 생각해 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수익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방향 설정 잘 하시고 시작하신 분들은 많은 수익을 내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 분들보면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일단 시작하고 방향성을 잡아나가면서 차근차근 잘 키워 나가는 것이 보편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이 블로그가 자식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말에 크게 공감가는 요즘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수익이 올랐다는 행복한 이야기를 적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